55개의 포스트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13 - 센티넬 버스 AU

Atsushi 2기 982년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오전에 세이린 기숙사의 복도를 지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복도 끝의 공용 테라스로 통하는 거대한 창문은 철제 걸쇠로 활짝 열린 채 고정되어 있었고, 시원한 바람이 맞은 편 창문으로 빠져 나가며 화려한 보라색의 긴 머리칼을 춤추듯 날리게 했다. 느슨하게 묶인 머리칼이 빠져 나와 끈적끈적한 땀이 옅게 솟아오...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12 - 센티넬 버스 AU

Shintaro 2기 982년 비교적 외진 곳에 위치한 슈토쿠 기숙사의 뒤편에는 6개국의 기숙사 정원 중 가장 큰 규모의 너른 잔디밭이 펼쳐져 있었다. 대부분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슈토쿠 출신 센티넬들의 수련을 위해 특별히 조성된 수련장으로 낮은 나무 울타리로 둘러 쳐진 수련장의 반대편에는 오랜 세월 동안 비와 바람에 노출되어 이제는 색이 낡게 변해버린 ...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10 - 센티넬 버스 AU

Ryouta 2기 982년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 정원 울타리를 이루는 관목의 연한 잎들이 이제 무성한 이파리로 자라나 따뜻한 미풍에 흔들리고, 관목을 타고 오른 장미 덩굴에 매달린 장미 꽃봉오리가 하나 둘 벌어지고 있었다. 익지 않은 사과처럼 상큼한 향이 나는 어린 장미들은 크레야의 낮은 돌담 아래 피는 사막의 장미를 떠올리게 한다. 사막의 장미는 사막의...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7 - 센티넬 버스 AU

Seijuurou 2기 982년 린드블룸 사관학교의 기숙 시설은 단순히 ‘학교 기숙사’라고 부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생각될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거대했다. 4년 전쟁이 끝나고 타워를 건설할 때에 창시자들은 센티넬과 가이드의 인원이 언젠가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약 10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타임라인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연대기 - 센티넬 버스 AU

6왕국 이야기 연대표입니다. 제가 설정 처음 잡을 때 만들었던 연대표를 약간 보기 쉽게 만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등장 인물이 많다보니 연대표가 다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후에 찬찬히 보정할 예정입니다. 연대표 업데이트시 버전 이름을 바꾸겠습니다. 부디 산만스러운 소설을 보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합니다. 역시나 오류가 있을 수 있으므로 발견하시면 제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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