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황] 6왕국 이야기 1부 - 타워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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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개의 포스트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10 - 센티넬 버스 AU

Ryouta 2기 982년 봄이 무르익고 있었다. 정원 울타리를 이루는 관목의 연한 잎들이 이제 무성한 이파리로 자라나 따뜻한 미풍에 흔들리고, 관목을 타고 오른 장미 덩굴에 매달린 장미 꽃봉오리가 하나 둘 벌어지고 있었다. 익지 않은 사과처럼 상큼한 향이 나는 어린 장미들은 크레야의 낮은 돌담 아래 피는 사막의 장미를 떠올리게 한다. 사막의 장미는 사막의...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7 - 센티넬 버스 AU

Seijuurou 2기 982년 린드블룸 사관학교의 기숙 시설은 단순히 ‘학교 기숙사’라고 부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생각될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거대했다. 4년 전쟁이 끝나고 타워를 건설할 때에 창시자들은 센티넬과 가이드의 인원이 언젠가 종전과 같은 수준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약 10만 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러...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

타워의 유령 (Phantom of the Tower) Chapter 6 - 센티넬 버스 AU

Ryouta 2기 982년 키세 료타는 반쯤 유리창이 내려진 마차의 창에 바싹 붙은 채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포장되지 않은 울퉁불퉁한 도로는 반쯤 녹아 내린 눈 때문에 진창으로 변해 있었고 그 위를 달리는 마차는 빙판을 달리는 썰매처럼 위태롭게 흔들리며 요란한 소리를 냈다. 마차가 크게 지면 위로 떠오를 때마다 료타의 몸도 공중에 잠시 떴다가 가라 앉았다...

[청황/쿠로바스] 6왕국 이야기 (Tales of Six Kingdoms)